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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 로타바이러스 증상 및 예방
사진: Unsplash 의 Hollie Santos

춥고 건조한 겨울철에 사람들의 어깨는 움츠러들지만 각종 질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합니다. 주로 호흡기와 소화기 감염을 일으켜 모세기관지염이나 폐렴, 장염을 일으킵니다.

 

로타바이러스 장염증상

바이러스성 장염 중 흔한 것이 로타바이러스 장염입니다. 5세미만 영유아들 중 95%가 한번은 감염될 정도로 발병률이 높은 로타바이러스 장염은 영유아 설사병의 가장 큰 주범으로 꼽힙니다.이 병의 발생시기는 주로 날씨가 쌀쌀해지고 건조해지는 9월부터 겨울을 지나 초봄인 3~4월까지 기승을 부리는 것이 보통이지만 한국에서는 1년 내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로타바이러스 장염은 감염 초기에 열, 콧물, 기침 등의 감기 증상으로 시작합니다. 1~2일 지나면 심한 구토 증상이 나타나고 먹은 음식뿐만 아니라 물이나 약까지도 모두 토해내고 이내 설사 증세를 보이게 됩니다. 이경우 대부분의 영아들이 수시간 이내에 탈수증세를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입원을 해야합니다.

 

로타바이러스 예방방법

병원에서도 환자를 격리하지 않고서는 다른 어린이로의 전염을 막을 수 없기 때문에 산후조리원이나 어린이집에서 한 어린이가 이 병에 걸리면 같이 있던 대부분의 아이들도 전염될 수 밖에 없습니다. 현재로써 로타바이러스에 대한 최선의 예방책은 백신접종입니다. 국내에도 2가지 종류의 로타바이러스 백신이 도입돼 사용되고 있습니다. 두 종류의 백신 모두 생후 6주부터 시작할 수 있기 때문에 이 시기 이전의 어린이들은 백신의 도움을 받기는 어려우나 로타바이러스 장염이 생후 3개월(12주)부터 발병률이 급격하게 높아지기 때문에 될수 있으면 생후 3개월 전에는 접종을 완료하는것이 좋습니다.

 

자녀의 건강은 부모의 소관입니다. 로타바이러스는 전염성이 매우 강하고 조금만 방심할 경우 아이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기 때문에 평소 철저한 위생관리와 함께 빠른 로타바이러스 백신 접종을 통해 바이러스의 위험으로부터 자녀를 안전하게 보호해야 할 것입니다.